일본 항공화물 포워더(FW) 주요 5사의 10월 일본발 수출 항공혼재 중량은 전년 동월대비 34% 감소한 4만7900톤으로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25% 감소)보다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5개사 모두 미주, 유럽, 아시아 전 방면에서 전년대비 감소했다.

주요 5사는 일본통운, 긴테츠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 서일본철도, 한큐한신익스프레스. 5사의 업계 점유율은 수출 중량으로 60%, 수입 건수는 50% 이상이다.

방면 별 수출 중량으로 보면 미주는 일본통운이 40% 이상 감소, 한큐한신익스프레스가 30% 이상 감소, 긴테츠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 서일본철도는 20% 중반 감소했다. 지역 별에서는 자동차산업이 집적된 미중서부에서 일본통운이 50% 정도 감소했고 긴테츠익스프레스가 60% 감소해 각각 부진했다. 감소가 두드러진 곳에서는 미서부에서 일본통운이 50% 감소, 미남부에서 서일본철도가 50% 이상 감소했다.

유럽은 일본통운이 60% 감소, 긴테츠익스프레스가 50% 감소, 유센로지스틱스, 한큐한신익스프레스, 서일본철도는 20% - 20% 중반 감소했다. 마이너스 폭이 가장 큰 일본통운은 전년 동월에 있었던 자동차 관련 스팟 수송의 반동 감소에 따른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감소가 계속되고 역내 처리가 크게 감소했다. 긴테츠익스프레스는 베네룩스 3국이 호조였으나 독일, 영국향 반동 감소가 영향을 미쳐 전년을 밑돌았다.

아시아는 한큐한신익스프레스가 60% 감소, 일본통운이 30% 감소, 긴테츠익스프레스, 서일본철도가 20% 감소, 유센로지스틱스가 10% 중반의 마이너스였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는 동남아시아제국이 회복되지 않고 큰 폭의 감소가 계속됐다. 일본통운도 전년 동월에 호조였던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처리량이 크게 감소했다.

지역 별로 보면 동아시아는 견인역인 중국향에서 5사 모두 전년을 밑돌았다. 한국향도 저조하게 추이했다. 한편 홍콩에서는 긴테츠익스프레스가 보합이었던 것 외에 유센로지스틱스가 30% 증가했다. 대만에서도 유센로지스틱스가 20% 신장했다. 동남아시아는 각사에서 희비가 엇갈렸으나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 기조로 추이했다.

수입 건수는 일본발착 항공화물 시황의 부진 등으로 15% 감소한 11만700건으로 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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