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 그룹의 MOL 케미컬탱커는 울산항에서 케미컬 탱크 터미널 건설의 검토를 진행함으로써 한국석유공사(KNOC), SK 가스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터미널 사업에 대한 참여는 작년 9월의 벨기에 앤트워프항에 잇따른 것으로 MOL 케미컬은 북동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번 제휴로 MOL 케미컬은 SK 가스와 함께 한국석유공사의 터미널 회사“코리아 에너지 터미널(KET)사”에 출자 참여한다.

울산항에 신설하는 터미널은 2024년 탱크 용량 273만 배럴 규모, 총사업비 6160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가동될 예정이다. 석유제품, 천연가스, 석유화학제품을 취급한다.

MOL 케미컬은 100% 자회사인 MOL 노르딕탱커스와 함께 80척 이상의 선대로 이루어진 Parcel Chemical Tanker를 글로벌하게 배선하고 있다. 액체화학품, 동식물유의 해상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 이후 케미컬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해 세계 유수의 케미컬 클러스터인 앤트워프항에서 탱크 터미널 사업에 진출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탱크 컨테이너 오퍼레이터인 DEN HARTOGH 에의 출자를 통해 육상 물류사업에도 참여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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