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2000만달러 기록...매출은 1% 감소한 100억5500달러

▲ 사진 출처:머스크 홈페이지
AP 몰러 머스크가 발표한 2019년 3분기(7 - 9월) 실적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는 세계 경제의 감속 경향으로 컨테이너선 수요는 부진했으나 철저한 선복 관리 등 효율 운영으로 이익 증가를 확보했다. 터미널 사업의 고수익률도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머스크는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로지스틱스 사업에 대한 대처를 진행하고 있는데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매출액은 1% 감소한 100억5500만달러를 시현했다. 주력인 컨테이너선이 거의 보합 상태인데다가 컨테이너 기기 등 제조, 기타 사업의 일부 철수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4% 증가한 16억5600만달러였다. EBITDA의 마진은 16.5%로 지난기에 비해 2.2 포인트 개선됐다.

EBIT(세전 영업이익)는 12배인 7억3700만달러. EBITDA의 개선에 더해 지난기에 계상한 머스크 서플라이 서비스의 손실 등이 사라진 것이 크게 기여했다.

사업 세그먼트 중 머스크와 씨랜드 등 정기선부문과 일부 로지스틱스부문으로 구성된 주력인“오션”의 매출액은 0.2% 감소한 73억500만달러였다. 처리량 증가를 운임 하락으로 상쇄해 수입이 약간 감소했다. 하지만 연료유 가격 하락에 더해 연비 개선 효과로 EBITDA는 13% 증가한 12억6800만달러로 2자릿수 이익 증가를 확보했다.

해상 수송 적재량은 2% 증가한 340만5000FEU. 역내항로가 10% 증가해 호조였던 것외에 남북항로도 2% 증가했다. 하지만 동서항로는 3% 감소했다. 40피트 컨테이너당 평균 운임은 1859달러로 4% 감소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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