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컨화물 5.1% 감소...평균 소석률 39.2% 그쳐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중카페리항로 취항선사들의 컨테이너화물 수송량은 총 49만616EU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여객수는 165만3569명으로 38.7% 신장하는데 그쳤다.
1~10월 항로별 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을 보면 인천-중국, 평택-중국, 군산-중국 등 모두18개 한중카페리항로(상해항로는 컨테이너화물선 선사가 운항) 중 전년동기보다 수송량이 늘어난 곳은 6곳에 불과하다. 한곳은 지난해와 비교해 기저효과 때문이다.
인천-단동항로(1만3060TEU)가 6.3%, 평택-영성항로(2만4396TEU) 31.3%, 인천-영구항로(1만3774TEU) 1.1%, 군산-석도(新)항로(1만7025TEU) 65.1%, 인천-진황도(2만5695TEU) 1.1%, 평택-위해항로(3만7905TEU)가 1.7% 각각 증가했다. 인천-진황도항로는 카페리선 수리관계로 컨테이너화물선이 운항되고 있다. 군산-석도(新)항로 수치는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한다.
인천-위해항로는 3만9683TEU로 12.8%, 인천-청도항로는 3만5634TEU로 12.4%가 감소했다. 동기간 가장 많은 화물을 수송한 평택-일조항로도 2.7% 줄어든 4만2742TEU를 기록했다. 인천-연운항항로는 0.6% 줄어든 3만6602TEU, 평택-연운항항로는 1만9782TEU로 2.6% 감소했다. 인천-연태항로는 2만4918TEU로 7.9%, 평택-연태항로는 3만2749TEU로 9.3% 줄었다.
컨테이너선사가 컨선을 투입하고 있는 인천-상해항로는 22.6% 줄어든 4만4532TEU를 기록했다.
1~10월 한중카페리항로 평균 소석률은 39.21%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소석률은 기록한 곳은 인천-진황도항로로 59.33%이고 다음이 인천-연운항항로로 58.6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