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1%, 전분기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전분기대비 13.8% 감소했다. 가스선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0억원 이상 줄었지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에 해당된다. 계절성 또는 항차조정 정도에 따른 매출이나 이익 변동만 이어질 예정이다.

동사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선대 유입이 전혀 없는 해에 해당하므로 큰 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갱신기간이 도래한 선박의 경우 시장운임 형성 수준에 따라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성약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LNG 생산량 증가로 인해 LPG 시장도 호황 수준의 운임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공급이 공격적으로 유입되던 시기는 2018년까지였으며, 2019년 이후 대규모 선박 인도가 없어서 안정적인 운임시장 유지가 전망된다고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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