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의 올해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2019년 3분기(7 - 9월)  매출액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8억4070만달러,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은 2.5배 증가한 1억1500만달러, EBIT(세전 영업이익)는 2.7배 늘어난 4560만달러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순손익은 작년의 손실 660만달러에서 이익 50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기간 중 수송량은 소폭 증가한 72만5000TEU였다. 엘리 그릭맨 최고경영자(CEO)는 “고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수송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화에서의 노력도 성과를 낳고 있고 앞으로도 전 분야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한다”고 언급했다.

짐라인은 작년 9월부터 머스크, MSC가 소속된 얼라이언스 2M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아시아 - 북미 동안항로를 시작으로 2019년 들어서는 지중해항로, 북미 서안북부(PNW)항로, 미국 걸프항로로도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로써 고객에 대한 제공 서비스 확대에 더해 비용 효율화도 실현했다.

1 - 9월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24억7250만달러, EBITDA가 3.4배인 2억8500만달러였다. EBIT가 전년 동기의 손실 60만달러에 대해 이익 1억84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전년 동기의 7390만달러에서 1420만달러로 손실 폭이 개선됐다. 기간 중 수송량은 4% 감소한 212만4000TEU였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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