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12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2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21개 직위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 해양수산부 감사관,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공학부장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3개 직위와 국방부 국방일자리정책과장, 외교부 지역경제기구과장,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 등 과장급 18개 직위이다.

이 중 특허청 국제출원과장,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등 3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일부 직위에 대해 민간 출신을 임용하는 직위

해양수산부 감사관은 해양수산부 및 소속기관 등에 대한 감사, 부패방지, 공직기강 확립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감사·수사·법무, 예산·회계, 조사·평가 등의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

외교부 지역경제기구과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지역경제협력체를 통한 경제외교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관련 경제협력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로, 일정 수준의 어학요건을 갖추고 국제 정치·경제·통상 등의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특허청 국제출원과장은 산업재산권 국제출원 방식 심사 업무 관리, 관련 규정 및 제도개선, 해외출원 활성화 지원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로,

특허·상표·디자인 등 산업재산권 출원 및 대리 등의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