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기업 81개사 중 7개사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2019년 11월 해운업 BSI(경기실사지수)는 해운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전월대비 상승한 89(전월비+12)를 기록했다.
특히 컨테이너 부문은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가 전월대비 66p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연말 물량 확보 기대감에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37p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기업 중 11월 업황에 대해 18%는 ‘좋다’고 응답하였으며, 71%는 ‘보통’, 12%는 ‘나쁘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화물 부문은 중국의 원자재 수입 감소로 인해 BDI가 전월대비 415p 하락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6p 하락한 77을 기록했다. 건화물선 기업 중 3%는 11월 업황에 대해 ‘좋다’, 71%는 보통, 26%는 ‘나쁘다’라고 응답했다.
유조선 부문은 VLCC 운임이 전월대비 66,889p 하락했으나, 성수기 물량 증가 기대감으로 인해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13p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유조선 기업 중 4%는 11월 업황에 대해 ‘좋다’, 83%는 보통, 13%는 ‘나쁘다’라고 응답했다.

경영부문에서는 채산성은 전월대비 12p 상승한 98, 자금사정은 9p 상승한 95, 매출은 5p 상승한 89를 기록했다.
반면 컨테이너 부문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각각 106, 100을 기록,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조선 부문 매출은 108을 기록,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선사의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32%), 물동량 부족(22%), 경쟁심화(11%) 순으로 나타났다.

12월 해운업 BSI 전망치는 90으로 응답기업 81개사 중 9%인 7개사만이 다음 달 업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업종별로는 컨테이너선 100, 건화물선 77, 유조선 1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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