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초대형 유조선)의 스팟 용선 시황이 반등했다. 현재 중동 - 극동항로 운임시세 WS는 전일대비 3.5포인트 오른 95, 용선료 환산으로는 2.6% 오른 1일 7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선적에서 용선자의 선복 확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선주 우위로 돌아서 상승했다.

6일자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선적에서 중국 유니펙이 WS 85, 1일 6만7000달러라는 최근 며칠의 시세로는 비교적 저렴하게 선복을 확보했다. 그 결과 중동 선적까지 저가 계약 분위기가 생겨 용선자가 선복 수배를 활발히했다.

그 건수는 1일 8건으로 급증해 선복 수요가 늘어남으로서 오히려 선주 우위 분위기로 돌아서 상승으로 이어졌다.

중동 선적에서는 중국 페트로차이나 산하 기업이 중국 하역에서 「MARAN ARETE」(2016년 준공, 27만톤 선적)을 WS 95, 1일 7만7000달러에 수배했다.

한편 서아프리카에서는 현지시간 3일 VLCC 1척이 해적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배선 리스크를 고려해 시황 상승도 예상되나 현재는 약화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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