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컨테이너선사들은 최근 항만하역에 있어 화물고정(래싱) 비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등 항만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해양수산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선진 해운국, 중국, 대만 등 항만에 비해 선사에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항만하역료 구조를 조속히 개선하지 않으면 운항비용이 크게 열위인 상황에서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

항만하역료에 어떠한 비용들이 포함돼 있는 가를 해양수산부는 아시아 경쟁국가나 선진해운국의 항만비용을 면밀히 분석해 화급해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해양수산부가 불합리한 구조인 하역료의 개선 시급함을 익히 알면서도 항운노조의 압력(?)에 어쩔수 없이 끌려가고 있어 기대하기 힘든 사안이라고 언급. 하지만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은 IMO2020 대비, 공급과잉에 따른 운임 하락, 개방화 등 당면과제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하역료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무거워지고 있어 해양수산부가 단호한 시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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