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분기 엔진 생산량은 전년대비 36.8% 증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으로 공급하는 HSD엔진의 추진엔진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국내 조선소를 대상으로 공급한 선박엔진 평균 가격은 5.7백만 달러로 지난해 5.4백만 달러 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7년 평균가격 5.3백만 달러에 비해서는 6.4% 상승했다. LNG선을 비롯해 LNG추진선 수주실적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중연료 추진엔진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는 HSD엔진의 엔진 공급가격을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HSD엔진의 올해 3분기 추진엔진 생산량은 86만마력으로 지난해 3분기 63만 마력에 비해 36.8% 늘어났다. 가동률 역시 지난해 3분기 50%에서 올해 3분기에는 68.4%로 늘어났다.
2017년 말부터 국내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지금부터 HSD엔진의 추진엔진 수주량과 생산량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엔진 가격도 상승하고 있으므로 HSD엔진의 영업실적은 내년으로 갈수록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HSD엔진은 영업이익 흑자전환되었으며 내년 이익 개선폭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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