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미국 트럼프 정부가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송에 종사한 아프라막스 탱커 4척 등 총 6척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해운시황 상승의 가능성도 부상했으나 현 시점에서 그 영향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0만중량톤형 아프라막스 시황은 카리브해 - 미국 걸프항로에서 1일 3만9000달러로 제재 전 수준에서 2000달러 정도 상승했다. 해운 관계자는“평상시와 다름없는 상승폭으로 제재 영향은 경미”하다는 것이다.

제재 발표 시 아프라막스의 카리브해 - 미국 걸프항로 시황 수준은 3만7000달러 정도였다. 현재는 3만9000달러로 약 5.4% 올랐고 신예선의 손익분기점인 2만달러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해운 관계자는“제재 대상 6척은 용선자 사이에서 이미 용선하지 않는 경향일 것이다. 다만 척수가 적기 때문에 그것들이 불가동해도 시황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일 것이다”고 지적한다. 게다가“현재의 상승은 지중해 선적이 약 4만달러로 높은 가격으로 추이하고 있어 거기에 편승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라고 분석한다.

이번 제재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보유한 탱커 6척이 대상이다. 내역은 아프라막스 4척, MR형 프로덕트 탱커가 2척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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