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라이너 정리에 따르면 12월 9일 시점의 세계 컨테이너 계선(대기선)은 226척 138만TEU였다. 세계 컨테이너 선대에 차지하는 비율은 6%로 지난 3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기선 중 90척 87만8000TEU는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장치) 탑재공사를 위해 도크 입거 중이다. 1월부터의 SOx(황산화물) 규제 강화를 앞두고 스크러버 탑재공사에 따른 대기선이 급증했다.

대기선 척수를 선형 별로 보면 500-999TEU급 23척▽1000-1999TEU급 48척▽2000-2999TEU급 32척▽3000-5099TEU급 37척▽5100-7499TEU급 13척▽7500-1만2499TEU급 34척▽1만2500TEU이상급 39척이다.

대기선 중 선사 소유선은 109만TEU로 79%를 차지한다. 또 대기선 138만TEU 중 스크러버 탑재공사는 선복량 기준으로 60%이다. 스크러버가 대기선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스크러버 탑재공사를 위해 도크 입거를 예정한 12척을 더하면 스크러버 관련 대기선은 102척 94만9000TEU까지 늘어나게 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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