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지중해항로 운임은 21%나 상승

아시아/유럽간을 운항하는 컨테이너 선사는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운임인상을 상향조정했다. 성수기에 기대치가 있지만 유럽경제의 약세로 선사들은 몇주전에서야 운임을 최저점 수준에서 올릴 수 있었다.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유럽부분은 지난주 일주일 동안 10%이상 올랐다. 즉 TEU당 141달러가 인상됐다. 상하이에서 함부르크, 앤트워프, 펠릭스토우, 르아브르항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총비용이 TEU당 1,501달러까지 상승했다.
TEU당 1,501달러까지 인상된 운임은 선사들이 운임이 내려가는 것을 막기위해 공동 대응을 하기전인 지난 6월말 최저 500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선사들은 7월초 기본운임인상 이후인 8월 1일 가격조정폭을 높였다. 실례로 머스크사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북유럽항로에서 8월 1일 TEU당 300달러의 기본운임인상을 제안했다.
CMA CGM은 당분간 아시아를 출발하는 모든 화물에 대해 8월 1일부로 TEU당 성수기할증료 500달러를 적용할 것으로 목표로 했다.
COSCON은 8월 1일부로 기본운임인상은 모든 아시아/북유럽 컨테이너에 대해선 TEU당 500달러, 아시아/지중해간 화물에 대해선 TEU당 55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OOCL은 TEU당 525달러까지 인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MSC와 MOL은 8월 최소 운임인상을 TEU당 5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SCFI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실제 운임인상이 급격히 상승치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현 인상률은 올해 최고 수준이다. 지난 주 일주일동안 상하이에서 미국서안까지 운임이 6.5% 인상된 반면 지중해 항로에서의 운임은 TEU당 259달러, 즉 21% 상승한 TEU당 1,493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미동안 화물운임은 7.3% 인상돼 FEU당 3,513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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