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기업 83개사 중 4개사만...컨테이너선 BSI 낮아

▲ 사진 출처:상하이항 공식 홈페이지
2019년 12월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시장 수급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전월대비 하락한 82(전월비-7)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증가에 따라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가 전월대비 65p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24p 하락한 82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기업 중 12월 업황에 대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은 한곳도 없었으며, 82%는 ‘보통’, 18%는 ‘나쁘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화물 부문은 BDI가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나, 스크러버 설치를 위해 휴항하는 선박 수 증가로 인해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14p 상승한 91을 기록했다. 건화물선 기업 중 19%는 12월 업황에 대해 ‘좋다’, 53%는 보통, 28%는 ‘나쁘다’라고 응답했다.
유조선 부문은 VLCC 운임이 전월대비 11,857p 상승했으나,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14p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유조선 기업 중 4%는 12월 업황에 대해 ‘좋다’, 70%는 보통, 26%는 ‘나쁘다’라고 응답했다.

경영부문에서는 채산성은 전월대비 1p 상승한 99, 자금사정은 3p 하락한 92, 매출은 6p 하락한 83, 구인사정은 전기대비 1p 하락한 92, 투자는 5p 하락한 89를 기록했다.

반면 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 부문 채산성은 각각 100, 103, 100을 기록,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컨테이너 부문 자금사정은 100을 기록했으며 유조선 부문 매출은 113을 기록했다.
선사의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5%), 물동량 부족(19%), 경쟁심화(11%), 유가 등 원자재 가격(11%) 순으로 나타났다.

새해 1월 해운업 BSI 전망치는 90으로 응답기업 83개사 중 5%인 4개사만이  업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업종별로는 컨테이너선 76, 건화물선 88, 유조선 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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