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하면 불황을 모르는(?) 국적선사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직원 복지는 국내 기업 중 탑클래스다. 그러기에 KSS해운 창립 50주년 행사는 주목을 끌만 했다. 국내 대표 LPG 전문 해운사인 KSS해운은 올해로 설립된 지 50돌을 맞았지만 이렇다할 홍보를 하는 선사도 아니다. 하지만 KSS해운의 명성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KSS해운이 어렵다 어렵다하는 이 불황기에도 버젓이 흑자를 지속하는데 관심이 지대하다.
3일 50돌 기념식에서 창업주 박종규 고문은 그 이유에 대해 “본인이 경영을 하는 것이 아닌 직원들이 직접 경영을 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적중했다고 언급. 또 CEO는 가능하면 오너의 의견에 순종하지 않고 반대 의견(?)을 내는 임원 중에서 발탁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종규 고문은 기념식에서 주어진 20~30여분간의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참석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연설을 했다.
바른경제인동인회 고문을 맡기도 한 박 고문은 한국경영인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제16회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박종규 고문이 있기에 해운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뿌듯했다고 하나같이 외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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