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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평택항 2020년 수출 1호 전기차 출발 현장 방문평택·당진항 친환경차 수출 현장서 올 첫 현장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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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4  04: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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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평택항에서 2020년 친환경차 수출 1호 ‘니로’에 기념 깃발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친환경차 수출에서 시작된 ‘상생 도약’의 기운이 2020년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당진항의 친환경차 수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 전비도 달성했다”며 “지난해 전기차 수출은 두 배, 수소차 수출은 세 배 이상 늘었고 친환경차 누적 수출대수는 총 74만대를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특히 “또 한 가지 자랑할 만한 일은 ‘상생의 힘’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를 탄생시켰다는 사실”이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하면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생산국이 될 수 있었다. 함께하면 ‘세계 최초’,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친환경차 수출현장 방문은 2020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통한 경제 도약 의지와 최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차 사례를 확산해 우리나라 수출 구조를 혁신해 나가겠다는 정책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 수출 1호 친환경 전기차가 평택항을 출발하는 현장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해경청장, 경기도지사, 평택시장,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등이 동행했다.

평택항을 출발하는 글로비스썬라이즈호*는 평택항에서 1,300대, 광양항, 울산항에서 각각 800대, 2,160대 등 총 4,260여대의 수출차량을 싣고, 유럽으로 향했다.

* ▲ ‘14년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6만5천톤급 자동차 운반선, ▲ 차량 7,300대 선적이 가능한 규모 (길이 200m, 너비 35m, 갑판 13층(일반건물 21층 높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평택항에서 468대를 선적하고, 광양항 및 울산항에서 1,900여대를 추가로 선적하여 총 2,400여대를 독일․포르투갈․핀란드․덴마크 등 유럽 6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2020년 전기차 수출 1호차인 니로는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용 모델로, 친환경차 중 가장 수출이 많이 되는 차량이다.

* ‘19년 수출대수 총 10.9만대(전망치) : ▲BEV(배터리전기차) 1.7만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1.7만대, ▲HEV(하이브리드) 7.4만대

함께 선적된 수소트럭 ‘넵튠*’은 스위스 현지 테스트 및 시범운행 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돼 ’25년까지 1,600여대가 스위스로 수출될 계획으로 ‘20년 출시되는 ‘세계 상용차 중 가장 혁신적인 차’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 73.2kWh 용량 배터리 장착, 1회 충전으로 300km 이사 운행, 총중량 19톤

* 상용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020년 올해의 차(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 (유럽 상용차 전문매체 기자단 투표)에서 혁신부문 수상(‘19년)

1월 7일 최종적으로 울산항을 떠나는 동 수출선에는, 전체 차량의 56%를 친환경차가 차지하고 있음. 수출 현장에서 보듯 우리 자동차 산업의 생산․수출이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문 대통령 친환경차 수출 현장 방문 인사말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자년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를 찾았습니다.
항만 직원들과 기업인들이 자동차 수출을 위해 새해 벽두부터 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십니다.

평택·당진항은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했지만, 전국 물동량 4위, 특히 자동차 물동량 1위 항만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중국 연안 산업단지와 최단 거리에 있어, 중국 교역의 핵심 거점이며 아세안을 향한 무역항 중 하나입니다.

오늘 우리는 전기차 니로, 수소트럭 넵튠을 포함한 4,200여 대의 자동차를 자동차 종주국인 유럽에 수출합니다.

통일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의 과학기술을 통합해 당대 세계 최고의 조선술과 항해술을 발전시켰고, 장보고로 대표되는 왕성한 해양무역을 실현했습니다.
여기 ‘당진’이라는 지명은 당시 ‘당나라로 가는 나루’라는 뜻이었고, 오늘날 평택·당진항이 그 역사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이끌며 수출 강국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2020년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께 희망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친환경차 수출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이룩한 성과여서 더욱 값집니다.

기아차 ‘니로’는 한 번 충전으로 380km 이상 주행하는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공간 활용을 보여주었고, 유럽과 미국에서 ‘2019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올해의 차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 수소트럭 ‘넵튠’은 유럽 최고의 상용차에 주어지는 ‘2020년 올해의 트럭’ 혁신상을 받았고, 이미 1,600대 수출 계약을 마쳤습니다.

우리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 전비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전기차 수출은 두 배, 수소차 수출은 세 배 이상 늘었고, 친환경차 누적 수출대수는 총 74만대를 넘어섰습니다.

또 한 가지 자랑할 만한 일은 ‘상생의 힘’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를 탄생시켰다는 사실입니다.

인팩, 우리산업, 동아전장 같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핵심부품 개발과 성능 향상에 힘을 모아 ‘니로’가 만들어졌고, 현대차는 우진산전, 자일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 등 중소·중견 버스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며 수소버스 양산과 대중화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에서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탄생시켰습니다.
노·사·민·정이 서로 양보하며 희망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듯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하면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생산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면 ‘세계 최초’,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부도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우리 친환경차 산업을 세계 최고의 산업으로 일구고 우리 차가 더 많이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25년까지 기술개발에 3,800억 원 이상 투자하여,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개발을 도울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2030년까지 모든 차종에서 친환경차 라인을 완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사업전환을 지원하고,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하여, 우리 힘으로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를 만들 수 있도록 친환경차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국내 대중교통과 화물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겠습니다.
2030년까지 국내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고, 전기차 급속충전기와 수소충전소 확충으로 친환경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와 무역 여건은 작년보다 좋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12월에 그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수출지표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혁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5G 연관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여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을 늘리겠습니다.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규제개혁 로드맵을 만들고 신산업 관련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을 신설하겠습니다.

한편으로 RCEP 협정을 최종 타결하고, 신남방·신북방, 중남미 국가와 양자 FTA를 체결하여 자유무역의 힘으로 새로운 시장을 넓힐 것입니다.
‘브랜드 K 확산전략’을 수립하고 중소기업 지원 수출금융을 네 배로 확대하여, 중소기업 수출을 더욱 늘리겠습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 우리 제품과 산업, 무역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집니다.
올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2조1천억 원을 투자하고, 100대 특화 선도기업과 강소기업을 지정하여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합니다.

친환경차 수출에서 시작된 ‘상생 도약’의 기운이 2020년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입니다.

협력하는 것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이며, 함께 도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우리 친환경차 수출을 축하합니다.
국민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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