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작업이 완료된후 이젠 잔존법인인 흥아해운의 향후 진로가 핫이슈다. 카리스국보측이 구랍 24일 잔금을 치르지 못해 흥아해운 인수 계약이 해지됐지만 아직 7억원 계약금 회수 문제가 남아있다.
이제 향후 흥아해운의 명운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주목되는데...

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 그리고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측은 잔존법인 흥아해운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식이 어떻게 됐든 잔존법인 흥아해운이 부실기업의 불명예를 지고 잘못 될 경우 그 파장은 상당하다는 점에서 정부측과 금융권이 합리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으로 전망.
한 관계자는 “잔존법인인 흥아해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흥아해운의 경우  선령이 낮은 케미칼 탱커 선대, 부동산과 우량 계열사 등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돼 채권단측의 긍정적인 화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흥아해운의 자생력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정부, 채권단, 흥아해운 경영진간의 신경전은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상장사 흥아해운 경영정상화는 그 의미가 남달라 관계당국으로서도 해법찾기에 총력전.  새해 한국 해운의 이미지 부각 여부는 흥아해운 상황에 달려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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