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당국은  IMO2020 황산화물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선박연료 수출에 대한 세금 면제를 승인했다. 이로써 중국 중유사들의 생산량 증가 할  것으로 보이며 VLSFO 수급 완화로 이어져 정유업에 부정적일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VLSFO(저유황유) 가격 및 Spread 하락도 예상된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정혜진 애널리스트가 로이터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IMO2020 기준에 부합하는 선박연료 수출에 대한 세금 면제를 승인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정유사들의 해당 제품 생산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VLSFO 수급 완화로 이어질 전망이며 정유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당초 연료유 생산에 톤당 1,218위안($175.73)의 소비세와 13%의 증치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중국 정유사들이 싱가폴 및 한국 정유사들과 경쟁하는데 있어 불리하게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은 IMO2020 기준 부합 연료를 싱가포르로부터 수입해 왔다.

중국 당국은 당분간 증가하는 국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선박연료 수출을 제한 또는 금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유사는 새롭게 생산되는 VLSFO를 중국 해안에 위치한 보세 저장고에 공급할 것이며 허가받은 12개 벙커 딜러가 선사에 판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세창고로 판매하는 것은 수출 쿼터 시스템으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세금 완화로 시장은 중국의 VLSFO 생산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입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국영 정유사들은 2020년 1,400만톤의 IMO2020 기준 부합 연료를 생산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주, 급등했던 싱가포르 및 유럽(로테르담) VLSFO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동 기간 중 디젤 마진 역시 하락했다. 중국의 VLSFO 생산 증가가 VLSFO 가격을 안정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 영향으로 판단하며, 이는 디젤 마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완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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