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시작된 선박 SOx(황산화물) 규제에 적합한 선박연료 VLSFO(저유황중유)의 가격이 한풀 꺾였다. 작년 12월 중순 이후 규제 시작에 따른 수요집중으로 상승이 계속됐으나 9일자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전일대비 30달러 내린 톤당 705 - 708달러로 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원유시세가 약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조사업체 림정보개발에 따르면 9일자 싱가포르 시장의 고유황 C중유는 350 - 353달러(전일대비 5달러 하락), 저유황 MGO(마린가스오일)은 705 - 715달러(전일대비 25달러 하락)였다.

여전히 VLSFO와 고유황 C중유의 가격차는 2배로 크게 벌어져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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