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시작된 선박 SOx(황산화물) 규제에 적합한 선박연료 VLSFO(저유황중유)의 가격이 속락하고 있다. 13일자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지난주말 대비 20달러 내린 톤당 685 - 688달러로 1주일 만에 700달러대가 무너졌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후퇴하고 계속해서 원유 시세가 약세인 것이 주원인이다.

에너지조사업체 림정보개발에 따르면 13일자 싱가포르 시장의 저유황 MGO(마린가스오일)는 지난주말 대비 20달러 내린 685 - 695달러, 고유황 C중유는 보합인 350 - 353달러였다.

VLSFO와 고유황 C중유의 가격차는 약 330달러, 1.9배를 기록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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