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척 중 10척은 한국으로 발주 위한 러시아 정부 승인 확정

러시아는 80년 초반까지의 구 소련 시절 세계 최대 산유국의 위상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가장 많은 천연가스 매장량을 갖고 있는 나라로 대표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원유 생산국으로 재도약하고 있으며 육상 천연가스 운송에 이어 Kara sea 인근의 Yamal 반도의 천연가스를 개발해 LNG수출량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러시아 에너지기업 중 석유자원은 Rosneft가 천연가스 자원은 Novatek이 주도하는 구조이다. Novatek은 Yamal LNG 수출을 위해 총 47척의 선박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10척에 대한 발주를 먼저 진행하고 있다.

총 47척의 LNG선 투자 계획 중 10척은 한국 조선소로 발주를 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러시아 Novatek은 2023~2024년 선박 인도를 위해 10척의 LNG선을 해외 조선소에 발주하기 위한 러시아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고 최근 승인이 확정됐다. 미국 LNG수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모잠비크 등 경쟁 LNG 개발 계획이 줄이어 나타나고 있어 러시아에서는 선박의 정상인도를 담보할 수 있는 자국
조선소의 선박 건조를 고집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0척의 LNG선은 쇄빙 타입이며 한국 조선소가 가장 유리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한국 조선소가 수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동성화인텍의 보냉재 매출증가로 자연스레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적인 LNG 투자 계획은 동성화인텍을 비롯한 보냉재 기업들의 급격한 영업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19년 4분기 동성화인텍의 매출실적은 전분기와 비교해 50% 증가되는 81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0년 매출실적은 2019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3,684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LNG추진선의 연료탱크와 미국 LNG플랜트 사업에서의 성과를 고려할 때 실제 동성화인텍의 영업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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