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해양수산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5일 오후 1시 10분 목포연간여객터미널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주력산업인 조선‧해운업계 관계자 및 구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역사회 동향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부측에선 부총리, 해수부장관, 금융위원장, 산은행장, 해양진흥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고 민간측은 한국해운조합 회장, 한국급유선선주협회 회장, 내항여객·화물선사, 대선조선 대표이사, 시아조선 대표이사, ㈜유일 대표이사,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 ㈜영성글로벌 대표이사, ㈜국제물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먼저, 홍남기 부총리는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된 중소조선‧해운사와의 간담회 모두말씀을 통해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리스크 요인이 발생해 정부는 이에 엄중하게 대응 중임을 강조하며 1차적으로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우선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기관이 협조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국가기간산업으로서 해운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날 아침 제2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된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지원방안*”이 ①연안여객의 안전성 확보, ②화물 해상운반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친환경 및 스마트화 등 ③해양운송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 신조대금 중 60%는 선순위, 40%는 후순위로 조달하되, 선순위에 대해 해진공이 95% 보증 제공, 후순위 중 20%는 산은이 부담(나머지 20%는 선사가 부담)

또 홍 부총리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오늘과 같은 중앙과 지방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 참석자들은 주력산업인 해운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과 함께 시장 참가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 예: 소형 유조선 현대화사업 등에 대한 개선방안, 선박 발주 도면 표준화, 해진공 보증서 공신력 확대 등
한편, 홍 부총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남·목포 지역에 미친 영향과 대응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안여객터미널을 직접 점검·시찰했으며,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관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간 MOU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실업급여 및 취업지원 상담원을 격려했으며, 구직자 및 목포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전남관광협회장 등 지역경제인과 일자리여건·신종CV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 일시·장소: ’20.2.5.(수) 14:40∼15:30, 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참석: (정부) 부총리, 차관보, 경제정책국장·정책조정국장·경제구조개혁국장,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 (지방자치단체) 전라남도지사, 목포시장 (민간)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및 전남관광협회장, 김승이 목포소상공인연합회장 및 구직자 6명

홍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말씀을 통해 지난해에는 3대 고용지표(취업자, 고용률, 실업)가 모두 개선되고 안정적 일자리가 증가하며 저임금 근로가 감소하는 등 고용상황이 양적·질적으로 뚜렷이 개선됐으나 경제의 중추라 할 수 있는 40대·제조업 부문의 고용이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하고, 이에 따라 퇴직·구직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가까운 조사·분석을 토대로 실질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40대 맞춤형 종합대책을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민간부문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투자확대, 혁신성장, 규제개혁의 3대 축을 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실업급여 등 고용안전망 확충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철저한 방역과 함께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 불안 해소와 시장 안정을 위해, 이날 0시부터 시행한 마스크 매점매석 고시와 함께 식약처·공정위·국세청·지자체 및 경찰청‧관세청을 포함한 정부합동단속반이 시장교란 행위에 강력히 대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구직자들은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실업급여 등 일자리정책에 대한 다양한 건의를 제기하고, 감염병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개선하고 구직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면밀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며 좋은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끈기와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구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현장의 애로를 반영하여,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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