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선을 운항하는 일본 국적선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에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자동차부품의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이 정체될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선 관계자는 “중국 기업이 정상적인 업무로 복귀하면 정보들이 모일 것이다”고 말하며 물동량에 미칠 영향의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선 관계자는 중국제 부품의 공급이 정체됨으로써 일본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자동차 생산이 중단돼 완성차 물동량이 둔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선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에 관한 정보수집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화주인 완성차업체도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으로 춘절 연휴를 9일까지 연장했다. 관련 정보가 모이는 것은 중국 기업이 정상적인 업무로 복귀하는 10일 이후가 되기 때문이다.

일본 완성차업체가 중국에서 직접 조달하고 있는 부품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1차 하청에 부품을 납입하고 있는 2차· 3차· 4차 하청이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국적선사의 자동차선 관계자는“예상 이상으로 사태는 심각할지도 모르다”고 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확산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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