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3척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선사 유로나브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32만DWT급 VLCC 3척을 9350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선박은 장금상선이 작년 1월 발주한 VLCC 4척 중 3척에 해당되는 것으로 납기는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흥아해운 컨테이너사업부문을 인수한 장금상선은 컨 정기선 사업부문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이번 VLCC 3척을 매각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