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제물류업체 DSV판알피나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947억100만 덴마크크로네(DKK), 조정 전 EBIT(세전이익)가 22% 증가한 66억5400만DKK, 조정 후 순이익이 9% 증가한 44억5600만DKK였다. 판알피나 인수 효과는 매출액에서 133억6700만DKK, 조정 전 EBIT에서 2억3400만DKK였다. 포워딩과 로지스틱스의 호조 외에 국제회계기준 IFRS16의 적용이 이익을 끌어 올렸다.

2020년의 조정 전 EBIT는 82억 - 87억DKK를 전망한다. 옌스 비요른 앤더슨 CEO는“판알피나의 통합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2020년도 성장을 전망하나 선행지수는 불투명하다. 코로나19의 영향을 현단계에서 예측하기란 어렵다”고 언급했다.

부문 별에서는 국제포워딩 DSV에어&씨의 매출액은 38% 늘어난 511억5100만DKK, 조정 전 EBIT는 22% 증가한 45억600만DKK였다. 조정 전 EBIT는 판알피나의 인수 효과를 제외해도 12% 증가했다. 미주와 유럽· 중근동·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처리가 호조였다. 해상화물 처리량은 약 260만TEU(이중 판알피나는 약 110만TEU), 항공화물은 약 170만TEU(이중 판알피나는 100만TEU)였다.

육송사업 DSV로드의 매출액은 1% 증가한 316억2100만DKK, 조정 전 EBIT는 9% 증가한 12억5100만DKK였다. IFRS16의 적용이 이익을 끌어 올렸으나 미국 자회사 매각과 유럽시장의 감속이 영향을 미쳤다.

로지스틱스사업 DSV솔루선스의 매출액은 9% 증가한 143억9000만DKK, 조정 전 EBIT는 43% 증가한 10억1300만DKK였다.

2019년 10 - 12월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301억2200만DKK, 조정 전 EBIT가 33% 증가한 17억8700만DKK였다. 판알피나의 통합 효과는 매출액에서 93억5300만DKK, 조정 전 EBIT에서 1억7500만DKK였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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