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하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간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아프리카도 이집트에서 확진자가 나타나 초비상.
거대한 중국의 공급망 차질로 해운물류업계는 심대한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상황. BDI가 2016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는 마이너스 행진이다. 선주들은 앞날이 불확실해 선박 발주도 미루고 있다. 신조선가 지수도 6개월만에 1포인트 하락하기도 했다.
우리 해운물류업계는 미중 무역전쟁, 한일간 무역갈등 그리고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다행히 정부가 17일 해운, 항공 등 산업계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대책안이 업계를 충족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정부가 해운산업의 위기감을 인지하고 서둘러 긴급 지원책을 발표했고 문성혁 해수부 장관 주재로 17일 2차 해운항만 대책회의를 갖고 업계의 의견을 다시금 경청하는 일정을 잡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이같은 대책들이 한시적어선 안되고 앞으로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3차, 4차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 해운업계의 애로사항을 즉시 정책에 반영해 주길 기대한다. 

한편 인천 항만하역업계 한 관계자는 "3개월간 2%의 금리로 지원하는 것과 항만 임대료를 낮춰주는 방안을 검토해 보면 해수부가  항만 임대료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업체로선 보다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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