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중국 원유 수입 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저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KMI는 외신을 인용해 밝혔다.
글로벌 석유생산 업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육상운송 등 물류 흐름이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중국이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줄일 불확실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기존에 발표한 원유·석유제품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IEA)가 2월 14일 발표한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율은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IEA는 월간 석유 보고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로 세계 경제에 중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IEA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석유 수요 증가율은 2008년 이후 11년만에 최저치로 둔화될 전망이다.
발틱거래소(Baltic Exchange)에 따르면 2월 13일 VLCC 기간물 용선료는 1월 24일 대비 75% 감소한 12,2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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