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기 결산, EBITDA 전년대비 14% 증가 57억1200만달러

덴마크 선사 머스크의 2019년 12월기 결산은 EBITDA(세전· 이자지급전 이익)가 전년대비 14% 증가한 57억1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력인 컨테이너선 사업이 연비 개선 등 규모를 활용한 효율화로 비용을 절감해 이익증가를 확보했다. 2020년 한해 실적 전망에서는 재편 비용을 제외한 EBITDA는 55억달러를 예상한다.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전망치보다도 매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2019년 12월기의 매출액은 1% 감소한 388억9000만달러. EBIT(이자 및 세전 이익)는 4.2배인 17억2500만달러였다. 전년에 계상한 머스크 서플라이서비스의 손실 계상이 사라진 것이 기여했다. 컨테이너 기기 등 제조, 기타 사업의 일부 철수에 따른 일시 손실을 포함한 최종손익은 44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부문 별로 보면 주력인 컨테이너선 사업을 중심으로 한 오션의 EBITDA는 15% 증가한 43억5600만달러. 매출액은 거의 보합인 284억1800만달러였으나 연료유 가격 등 총비용을 4% 절감한 것이 기여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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