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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TEU급 컨선 상하이 출항시 고작 10% 소석률(!?)근해항로 컨선시장 중국내 물류공급망 점진적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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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4  14: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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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공식블로그
지난주 컨테이너선 시황은 대규모 임시결항이 있었지만 운임은 여전히 하락했다. 드라이 벌크시황은 바닥을 탈출했지만 “we’re still hungry” 상태다. 탱커는 추가하락은 일단 멈춘 상황이며 Sale & Purchase부문은 노령선 탱커가 파이팅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시장의 경우  발레(Vale)에 이어 RioTinto도 금년 철광석 생산량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중국 수요자들의 재고 선취수요가 유입되며 케이프 시황은 태평양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철강생산 마진악화 및 부진한 철강소비 등으로 인해 중국 수요자들의 수요는 고품위(브라질산) 철광석보다는 저품위(호주산) 철광석으로 집중되는 경향이다.
중국정부는 대출금리 인하(4.15%→4.05%), 인력이동 제한완화 및 근로자들의 현장 복귀독려 등 산업활동 정상화를 위한 정책들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시장내 심리개선에는 도움을 주고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발생까지는 추가적인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 벌크선시장의 경우 남미곡물시즌이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며 파나막스 시황을 본격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의 대두 수확 진행률은 21%로 전년동기의 36%대비 느리게 진행되고 다. 하지만 최근 5년 평균수확 속도와는 비슷한 수준이며 생산량은 1억2,560만톤으로 사상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수개월간 파나막스시황의 Main Driver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동이 제한되던 중국내 석탄생산이 서서히 정상화단계로 접어들며 중국향 석탄수입 수요가 감소했다. 이는 태평양내 자체 수요감소로 이어져 시황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프라막스, 핸디 벌크선 시장의 경우 파나막스 시황개선에 따른 상승효과 및 선주들의 중국향 기항기피현상으로 인한 중국향 프리미엄 상승등으로 수프라막스 시황도 회복세로 돌입했다.
북유럽 및 흑해/지중해, USG, 남미등 대서양내 대부분의 항로에서 선박공급이 감소하며 추가하락이 제한됐다. 반면 태평양의 경우 중국향 석탄수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선복공급 압력이 서서히 증가중이다.
호주정부는 자국의 올시즌 소맥 생산량을 지난 12년내 최저치인 1,517만톤으로 발표했으며 수출량은 전시즌 대비 200만톤가량 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3년 연속 사상최악의 흉작을 겪고있는 호주산 곡물의 수출부진이 악화되며 태평양수역내 중형선 수요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시장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의 2월 원유수요가 94만BpD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이후 시장내 중국화주들의 활동성이 급감세를 보였다.
수요위축으로 인한 원유 해상물동량 감소에 더해 중국선사 COSCO 선박의 공급증가에 따른 하락압력 가중도 시장을 압박중이다.
3월 선적화물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선복공급 적체로 운임은 WS 42~45 수준을 횡보하고 있다. 선주들은 선박 감속운항 등으로 공급조절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운임상승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수에즈막스 탱커 시장의 경우  중동지역 선복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지중해수역은 리비아내전 지속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전구간 약보합세다.

서아프리카항로 기준 WS75~80수준 박스권을 형성하며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라막스 탱커시장의 탱커시장의 경우 중동지역내 선적일자 여유가 없는 Heating화물이 갑자기 유입되며 시장분위기가 상승전환중이다. 그러나 3월 선적화물대비 선박공급이 충분해 이번 상승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료유 수요 부진지속으로 저유황유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일부항만에서는 사전 예약없이 즉시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의 경우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9주만에 ‘900pt’선이 붕괴되며 8주차 ‘888pt’ 를 기록했다. 중국내 산업활동 정체에 따른 물량 약세 및 내륙물류, 해상운송 전반에 걸친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컨선시장 불확실성 해소는 어려워 보인다.
미주항로의 경우 중국발 물량감소분을 대체하기 위한 타국 선적물량 확보경쟁이 과열중이다. 한편 선적일까지 1주일도 채남기지 않은 시점에 갑작스럽게 임시결항이 결정되는 사례가 증가하며 선적지연에 대한 화주들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유럽항로의 경우 임시결항을 통한 공급량 조절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화물부족이 선사 수익성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특정 23,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은 상하이 출항시 고작 10%의 소석률을 기록한것으로 알려졌다.
연근해 및 기타항로의 경우 중국내 물류공급망이 느리지만 점진적인 회복의 기미를 보이며 3월초 중국발 국내수입화물 수요는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급망의 완벽한 복원 및 재가동까지는 추가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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