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일본 중핵해운 3사가 재택근무 제도 등을 도입하고 있다. 집에서 근무하는 텔레워크로 전환함으로써 더한층 감염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NYK는 27일부터 본사와 지점 등의 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원격근무 제도의 운용을 시작했다. 기한은 3월말까지이고 상황에 따라 연장하거나 단축한다.

MOL은 25일부터 부서별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통상의 개인단위 재택근무가 아닌 부서별로 돌아가면서 텔레워크하는 구조이다. 3월 5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K-Line은 26일부터 재택근무 제도의 조건을 완화했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주2회까지 허용했던 재택근무를 주 3회까지로 변경함과 함께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인파를 피하기 위해 각사는 시차 출퇴근의 운용도 탄력화한다. 불필요하거나 급하지 않은 출장이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회의· 협의 등도 보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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