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한층 많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해운항만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질책을 불사하고 소신있는 정책 수립에 나서고 있기 때문.
엄기두 전 해운물류국장이 해운재건 시책 시행 초기,  통합 등의  드라이브 정책에 총력전을 폈다면 김 국장은 유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패닉 상태에 이른 업계를 회생시키기 위해 앞만 보며 긴급 진단과 지원책 마련에 혼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

코로나19 확산이 급속히 전개되자 정부는 해운항만업계에 대한 1차 긴급 지원대책을 발빠르게 수립해 발표했다. 하지만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정부는 최고조의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해양수산부는 침착히 업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  전 외항선사를 대상으로 한 긴급 경영안정지원, 한중항로 취항선사 추가 지원 그리고 특히 한일 무역갈등에 이은 코로나 사태로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한일 여객, 카페리사 지원책 마련에 진력했다. 특히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최전방 지휘관으로서 업계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용하며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한중카페리선사의 경우 중국측 지분이 90%이상인 회사들이 많고 본사가 중국인 곳도 있어 정부 차원에서 국적선사와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한일항로 여객, 카페리 선사의 경우도 통상외교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추가 지원에 총력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국장이 해운항만업계에 어필하는 것은  소신있고 경청하는 자세를 꾸준히 견지하고 있다는 점. 또 솔직한 입장 표명이 업계로 부터 많은 신임을 얻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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