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은 택배부문 수익성 및 지배구조 개선 시발점이라는 지적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김관효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주)한진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증가로 택배부문 수익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식품 등의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 나고 있으며, 현재까지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택배부문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전체 매출의 40%이상이 택배부문에서 나오기 때문에 택배부문 매출 확대로 인한 이익 증가는 전체 수익성 향상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2,850억원을 투입해 대전 택배 터미널을 증축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하루 70만 상자의 대전허브 처리 능력을 150만까지 확대하게 된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유통업체와의 풀필먼트 협력을 가시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동사는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회사 경영 사항 중 자본 변동, 출자 등 주주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사전 검토해 주주권익 제고 기능을 담당할 예정으로,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같은 거버넌스위원회 등이 지배구조 개선의 시발점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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