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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경관리 강화...물류망 혼선 심각하다서플라이체인 영향 커...수출입 화물 수송 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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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2  2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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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Tanjung Priok Port. 사진 출처:코트라, 구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아시아에서도 각국이 국경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어 수출입 무역에 대한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인 입국금지 등으로 싱가포르와의 육상 교통망은 거의 차단됐다. 필리핀의 마닐라 수도권 봉쇄로 수출입에 지장이 생기고 있는데다가 인도차이나반도의 국경을 넘나드는 육상 수송도 중단됐다는 것이다. 항만은 가동 중이지만 항공수송이나 내륙부분의 트럭 수송이 중간 중간 끊기면서 서플라이체인(SC)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지시간 18일 새벽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과 말레이시아인의 출국을 금지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매일 30만명이 왕래하지만 국경봉쇄로 인해 3월 18일 이후는 트럭을 포함해 통행은 전면 금지됐다. 싱가포르에서 창고를 운영하는 일본 물류기업에도 많은 말레이시아인 스탭이 매일 말레이시아에서 출퇴근하고 있는데 귀국하면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숙박지를 확보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 싱가포르 일본 물류기업 주재원). 창고운영은 통상과 같지만 물건의 흐름은 극단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에 근접한 허브항인 탄중펠레파스항과 인접한 프리존(FZ)은 현시점에서 가동 중이라고 한다. 탄중펠레파스항에서 싱가포르로 육상수송으로 보세 전송하는 서비스 등은 모두 중단됐으나 바지 등 해상수송에 대해선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12일, 마닐라 수도권을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에 따르면 필리핀항만청(PPA)은 15일 마닐라항 경유로 수출입하는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이 마닐라 수도권을 통행하는 경우 사전에 통행 허가증을 입수할 것을 의무화했다. 마닐라항의 터미널 운영사가 발행 주체인데 일부 트럭기업이 새 규제를 파악하고 있지 않아 혼란도 야기되고 있다고 한다.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일본발 컨테이너 화물의 B/L(선하증권) 작성을 마닐라에 있는 오프쇼어센터가 행하고 있는데 마닐라 수도권 봉쇄 전부터 스탭이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이로써 일본발 컨테이너 화물의 B/L 발급 업무에 대해서는 문제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ONE의 일본 - 필리핀 서비스 JPH는 마닐라항전에 기항하는 부산항의 혼잡으로 지연이 생기고 있다.

그외 동남아시아제국에서도 여객편 감편에 따른 항공수송 스페이스 부족과 함께 국경 육송 등에 지장이 발생했다.
일본 물류기업의 베트남 주재원은“해상수송이나 국내물류는 문제없지만 중국과 베트남 간 수송과 캄보디아와의 육송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또 중국에서의 부재공급이 지체돼 중국 의존도가 높은 화주의 생산활동이 정체되고 있다. 베트남의 물류기업단체 조사에서는 베트남 물류기업의 15%가 2020년 50%의 수익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차이나반도의 물류 중심지인 태국은“종전,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 물류업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동차산업은 현지 조달율이 높아(중국 의존이 높은 아시아 다른 국가에 비해) 영향은 적다”(일본 물류 현지법인 사장)고 한다. 하지만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앞으로의 물량 부진은 확실하다. 또 자동차부품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의 국경 수송에도 지연 등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의 항공편을 중심으로 결편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상, 육상수송은 정상으로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제조업이 집적된 칼라완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된 지역에서의 입국자에 대해 최장 14일간의 자가격리 명령이 내려지는 등 각 지방행정이 독자의 움직임을 취하고 있어 “앞으로의 정책조치가 기업의 생산활동,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일본 주재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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