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운하 당국은 성명서를 통해 3월 19일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련의 추가 조치들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파나마운하는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발병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들을 마련했다.
파나마운하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에 도착 전 코로나19 발병 이력이 있는 국가를 30일 이내에 방문한 경우 이를 보고하도록 조치해 왔다.
또 파나마운하의 검사 및 통제를 담당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자국 내 보건 및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염성 위험에 대응한 검사는 지난 수년동안 수행해 왔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추가 조치들을 취했다.
모든 선박은 코로나19가 발생한 항만에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승무원 변경 여부 및 시기 등을 파나마보건부에 보고해야 한다.
또 파나마운하 검사요원은 탑승 전에 무전기로 선박과 연락을 취해 탑승한 모든 승무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마스크와 알콜성 손 세정제는 상시 구비해 놓도록 했다.
아울러 보건부는 모든 선사로부터 코로나19 증상과 관계없이 질병과 관련된 유증상자를 보고하도록 요청했으며, 파나마운하와의 지속적인 의사소통 체계를 유지했다.
한편, 세계무역기구(WTO)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수출업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3분기 무역량은 약 0.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KMI 김영훈 연구원은 외신 등을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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