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의 자회사 세바로지스틱스는 25일, 예측불허의 사태로 거래계약을 위반했을 때의 면책을 구하는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에 따른 조치로 항공화물, 해상화물, 육상수송화물, 철도수송, 통관, 컨트랙트 로지스틱스(Contract Logistics)에 관한 서비스가 대상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세바로지스틱스는 이날 발표에서 코로나19와 각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시책은 이 회사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을 완전히 벗어나 있고 또 예측 불가능했기 때문에 “불가항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서플라이체인과 물류가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항공수송에서는 항공회사의 감편으로 커패시터가 부족하다. 그 중에서도 유럽과 미주를 연결하는 대서양선의 여객기의 하부 화물칸은 90% 가까이 감소했다고 한다.

세바로지스틱스는“코로나19가 모든 대륙에 만연하고 있기 때문에 비지니스 활동의 여러 측면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후 “전 직원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대형 포워더에서는 지난주 DHL 글로벌 포워딩(DGFF)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외에도 많은 포워더가 불가항력 선언을 단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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