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3월 화물 수송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23.7만톤을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로 중국(+10.3%), 미주(+2.6%), 중동(+2.4%) 노선이 증가했고, 대양주(-44.5%), 동남아(-17.6%), 일본(-10.7%), 유럽(-5.5%) 노선이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화물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3월 항공 수출은 비교적 선방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 수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다만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 될 경우 글로벌 교역 부진에 따른 화물 수송실적 둔화가 우려된다고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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