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4월 화물 수송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21.7만톤을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로 중국(+11.2%) 노선이 증가한 반면, 대양주(-62.8%), 동남아(-24.0%), 중동(-20.2%), 동북아(-8.1%), 일본(-2.2%), 유럽(-1.2%), 미주(-0.1%) 노선이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주요 시장의 수입 급감과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국제유가 급락 등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 1) 비대면 산업 품목, 2) 생필품 등의 홈코노미 제품, 그리고 3) K-방역 산업 관련 품목 수출 호조로 비교적 선방했다. 최근 중국의 산업 생산 회복은 긍정적이나 중국을 제외한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라 글로벌 수출 부진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IMF와 WTO는 2020년 전세계 교역량 전망치를 하향한 바 있다고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