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화물 포워더(FW) 주요 5사(일본통운, 긴테츠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 서일본철도, 한큐한신익스프레스)의 4월 일본발 수출항공혼재 중량은 전년 동월대비 32% 감소한 3만4200톤으로 17개월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도시봉쇄가 영향을 미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축소됐다.

방면별 수출 중량으로 보면 미주는 5개사 모두 감소했다. 일본통운, 긴테츠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 서일본철도가 50 - 60% 줄어 크게 감소했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가 30% 이상 감소했다. 미국의 도시봉쇄 영향으로 미국향이 전년을 크게 밑돌았다. 북남미로의 수출 허브인 멕시코향에서도 상위 2사인 일본통운이 70% 감소, 긴테츠익스프레스가 90% 이상 감소해 부진했다.

유럽은 5사가 전년을 밑돌았다. 유럽 각국에서의 도시봉쇄 등이 영향을 미쳐 일본통운, 한큐한신익스프레스는 70% 감소, 긴테츠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는 50% 안팎의 감소, 서일본철도는 30% 감소했다.

아시아는 일본통운, 유센로지스틱스, 서일본철도, 한큐한신익스프레스 4사가 20 - 30% 감소했다. 한편 긴테츠익스프레스는 동아시아가 모두 증가한 외에 싱가포르향이 30% 증가로 확대돼 역내 중량이 플러스로 추이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아시아는 중국향에서 일본통운, 유센로지스틱스, 한큐한신익스프레스가 20% 안팎으로 감소했고 긴테츠익스프레스는 20% 증가, 서일본철도가 10% 증가했다. 한국, 대만향에서는 긴테츠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가 각각 신장했다. ASEAN은 5사 모두 부진했다. 특히 인도향은 인도의 도시봉쇄로 물류가 정체돼 각사가 90% 이상 감소했다. 수입건수는 17% 감소한 8만7600건으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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