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톰社의 2020년 1분기(1 - 3월)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4배인 5640만달러로 증가했다. 프로덕트선 시황이 높은 수준으로 추이했기 때문에 1분기 실적으로서는 역대 10년 이상에서 가장 좋았다.

매출액은 32% 늘어난 2억4630만달러. 운항선의 기간 중 평균 1일 용선료 환산 수입이 32% 오른 2만3643달러로 상승한 것이 기여했다.

작년 가을 이후 유조선 시황 급등으로 LR2형 프로덕트선의 53%가 유조선 시장으로 유입됐다. 또 중국이 석유제품 수출을 늘리고 있는 것과 파나마운하의 통항 지연 등도 선복 수급 압박 요인이 됐다.

프로덕트선 시황은 2분기(4 - 6월)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상비축용 선복 수요도 아울러 LR2형은 17만달러, 범용성이 높은 MR형은 7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도 기록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2분기 결산도 순조롭게 추이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선박 가동일수의 69%를 1일 용선료 환산 수입 2만9188달러로 커버(5월 11일 시점)하고 있어 1분기를 웃돌고 있다.

톰社의 프로덕트 선대는 67척으로 기간 중 LR2형 2척의 신조정비도 결정했다. 발주잔량은 LR2형 2척으로 2021년 10 - 12월에 인도받는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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