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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황유와 저유황유 가격 갭 59.5달러...싱가포르항 기준드라이 벌커시장, 미중 싸움에 호주 등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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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1  19: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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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www.singaporepsa.com
지난주 드라이 벌커시장은 미국과 중국 싸움에 호주 등이 터졌고 탱커시장은 저장수요 특수가 종료됐다는 것이다. 컨테이너선 시장은 각국 정부의 ‘자국 해운 살리기’가 눈에 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드라이 벌커 케이프시장은 태평양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대서양으로 전이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호주 주요 철공석 광산들의 정기 배선 종료 및 중국의 호주산 석탁 수입 제한좇치의 영향으로 선박수요가 감소하며 공급위로 전환됐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철광석 공급 차질이 지속됐다. 5월 브라질 철광석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29% 감소했다.(선박이동데이터 기준)
대성양 부진 지속으로 케이프시황에 대한 태평양(호주)의 영향력이 확대됐다. 과도한 하락에 대한 반발로 지난 주 후반 시황이 지지됐다. 하지만 상승여부는 불명확하다. 중국내 철강 생산량 증가 및 철고아석 재고량 감소세 지속은 시황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브라질 철광석의 공급차질 및 높은 철광석 가격으로 인해 철광석 물동량이 호주로 집중돼 톤마일 감소에 따른 상시적 공급압력이 발생했다.

드라이벌커 파나막스 사이즈 시장은 태평양내 하계 전략 수요대비 석탄재고 구축 활동이 지속됐다. 대성양 발라스터(ballaster) 유입 감소, 남미 곡물 물동량 증가 등이 동시 작용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제한에 따른 인도네시아산 및 러시아산 석탄의 중국향 판매 증가도 파나막스 이하 선형의 물동량을 증가시켰다. 중국 양회에서 홍콩보안법이 통과되자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철회하는 움직임이 있는 등 미중 갈등이 재고조되고 있는 점도 남미산 대두 물동량에 긍정적이다. 당분간 하계 석탄 재고 구축 수요 및 남미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당초 7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항만건설세의 부과시기를 연말로 연기해 그동안 발생했던 스팟 수요집중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와 수프라의 상대적 약세도 파나막스의 회복을 제한할 전망이다.
수프라막스, 핸디막스 시장의 경우 남미를 제외한 대성양의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태평양도 일부항로에서 하락세가 나타나며 약세로 전환됐다. 2주전 태평 암판이 동인도 연안을 강타하며 인도향 석탄 트레이딩이 침체됐다. 몬순대비 석탄 재고 구축도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회가 종료되며 중국내 석탄 생산 정상화 및 가격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석탄 물동량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가하락에 따른 에탄올 수요감소로 브라질의 원당 생산량이 크게 증가(전년대비 1천만톤 증가 예상)해 대성양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중이다. 브라질 5월 원당 생산과 수출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COFCO, Santos 곡물 터미널을 7월부터 원당 선적으로 전용할 예정이다.

탱커시장의 경우 OPEC+의 감산에 따른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지역 VLCC 체선 증가로 인한 공급 감소로 단기 상승세로 전환됐다. 중국 정부가 중소 정유사(Teapot)들을 대상으로 석유제품 내수 판매 가격 보전 정책을 실시하자 중소 정유사들이 원유를 저가에 대량 구매하며 VLCC 체선이 급증했다. 신규 화물 부진으로 인해 급등세는 곧 진정됐으나 하락폭은 감소했다. 제품선 시황은 화물 유입부진에 따른 선복 적체 심화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싱가포르항 기준으로 고유황유가격은 mt당 205달러, 저유황유가격은 264.5달러로 가격 갭은 59.5달러이다.

컨테이너선 시장의 경우 22주차(5.24∼5.30)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920p로 전주대비 72p 상승했다. 미대륙(북미서안&동안, 남미)의 가파른 운임상승이 종합지수 급등을 견인한 가운데 유럽항로 운임도 5월 중순 급증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원양선사들이 23주차에도 주간 가용선복량을 타이트하게 운영할 경우 원양 구간 상승에 기인한 종합지수 상승세 기조는 당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총선복량이 20만TEU 이상인 12개의 글로벌 선사들 중 총 8개선사(코스코, CMA CGM, 하파그로이드, 에버그린, 양밍, HMM, PIL, ZIM)가 자국정부로 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의 정부지원에 대해선 아시아계 선사들이 주로 비난을 받고있지만 미국과 유럽계 선사역시 정부지원을 받았던 전례가 있어 기간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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