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은 전달식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승선 중인 선원들의 마스크 수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안전까지 위협을 받았지만,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로부터 20만장의 공적마스크를 지급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며, “그 결과 현재까지 선원노련 산하 해운과 수산조직의 감염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정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원노련의 주요 회의는 2개월간 개최가 지연되었으나, 지난달 19일 제1차 정기중앙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을 결의하였고,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전달하는 성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