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하파그로이드, 양밍해운,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4사로 구성된 정기항로 해운동맹「디 얼라이언스(TA)」는 3일,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에 대응한 7월 이후 동서기간항로에서의 선복공급체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6월 말까지의 감편체제를 계속하는 한편, 현재의 물동량 상황에 맞춰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항로에서는 지금까지의 FE2와 FE4의 통합을 9월 말까지 계속한다. 또 통합 FE2는 복항(復航)에서의 희망봉 경유도 계속한다. FE3은 7월부터 9월까지 새로 중국 화동지구에 대한 직접 기항을 시작한다. FE3의 로테이션은 닝보▽상하이▽샤먼▽가오슝▽홍콩▽옌톈▽수에즈운하▽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런던게이트웨이▽수에즈운하▽제벨알리▽싱가포르▽옌톈▽홍콩▽가오슝▽닝보.

지중해항로는 7월, 제28주와 30주에 2루프(MD2, 3), 제29주에 1루프(MD1)를 각각 결편한다.

북미 서안항로에서는 7월 말까지의 PS5를 중단함과 함께 격주로 PS3와 PS4를 결편한다. 또 PN 서비스도 격주로 2루프(PN3, PN4) 결편을 계속한다. 북미 동안항로는 EC3의 EC1에의 통합을 7월도 계속한다.

중근동항로에서는 AG1과 AG3의 통합을 7월도 계속한다. 기항지에 대해서는 AG3의 로테이션으로 한다. 또 AG2는 서항(西航)에서의 샤먼기항을 7월 중에도 유지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