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9일, 2020년 항공업계의 화물 매출액이 전년대비 8% 증가한 1108억달러로 역대 최고액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화물 수송량은 17% 증가한 5100만톤. 코로나 여파로 국제여객편이 운항중단· 감편됨으로써 여객기의 화물실 스페이스가 감소했다. 운임 단가는 약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객을 포함한 2020년의 항공업계 매출액에 차지하는 화물사업의 비율은 약 26%(2019년은 12%)로 확대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2021년의 화물 매출액 예측은 25% 증가한 1380억달러로 2년 연속 역대 최고액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화물 수요는 강보합세로 추이하나 여객편 회복이 늦어지면 스페이스 증가가 제한돼 화물 수송량은 2020년과 같은 수준이 된다고 한다. 업계 전체 매출액에 차지하는 비율은 약 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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