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15일 개정된다. 코로나19 사태와 카페리선사의 여객수송 중단 등으로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아쉽지만 상황은 그런지라 충분히 이해가 된다.
먼저 세계 어디에도 내놔도 손색없는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축하한다.
앞으로 한중카페리선사, 국제크루즈 등의 입출항이 이곳에서 이루지게 되니 들뜬 기분도 있다.
하지만 인천항만공사, 항만하역사, 한중카페리선사들이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갈등을 빚고 있는 임대료, 항만하역료, 부대비용 대폭 인상 등과 같은 현안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고심해야 한다.
일반적인 인상수준이 아닌 ‘급등’하는 요율에 이해당사자들은 가뜩이나 코로나19사태에 경영이 힘든 여건에서 여러모로 경영악화를 심화시키는 요인들이 잠재돼 있어 곤혹스럽기까지 한 것.

관련 기관, 관련 기업들이 충분히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마련이 화급하다.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더불어 해수부는 인천항만공사의 입장, 항만하역사와 한중카페리선사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후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진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