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TEU대 무너진 것 2개월 만이다

북미 서안 주요항의 5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7항 합계에서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한 198만2000TEU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2자릿수 감소했고 또 200만TEU대가 무너진 것은 2개월 만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영향이 여전히 뿌리깊게 드러난 수치이다. 수입 컨테이너(만재 컨테이너) 처리량은 14% 감소한 94만7000TEU였다.

서안 남부(PSW) 3항의 수입 컨테이너 처리량은 LA가 28% 감소한 30만6000TEU, 롱비치가 8% 증가한 31만3000TEU, 오클랜드는 15% 감소한 7만3000TEU였다. LA는 2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롱비치는 대략 1년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4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PSW 3항 합계 수입량은 14% 감소한 69만2000TEU였다. 북미서안 각항에 차지하는 PSW 3항의 점유율은 73.1%로 전달에 비해 2.9 포인트 상승했다.

서안 북부(PNW)의 수입 컨테이너는 시애틀· 타코마가 23% 감소한 8만6000TEU, 밴쿠버가 1% 증가한 13만2000TEU, 프린스루퍼트가 37% 감소한 3만6000TEU였다. 시애틀· 타코마는 13개월 연속 부진한 한편, 밴쿠버는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해 건투했다. 또 프린스루퍼트는 2개월 만의 마이너스로 2자릿수 감소했다.

2020년 1 - 5월 누계 북미 서안 주요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983만6000TEU, 수입 컨테이너(만재)는 12% 감소한 465만TEU였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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