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해운업‘생명줄’놓은 해수부 장관”이란 부산일보 보도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해운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키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자본 확충 등 기능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도요지를 보면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금 예산 3,000억 원이 3차 추경에서 누락되는 과정에서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예산 편성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것. 또 예산 확보 최일선인 국회에서 장관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업계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해수부는 부산일보에서 보도한 “문성혁 장관이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대한 출자금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해운업계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4차례(2.14, 3.2, 3.17, 4.23)에 걸쳐 총 1조 6천억 원 규모의 금융·재정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올해 초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추가 출자에 대해 검토해 왔다고 언급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산업의 적극적인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결위(6.30)에서 있었던 문성혁 장관의 답변은 현재 공사의 재정 건전성 지표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지원수요를 감당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해운산업의 특성에 부응한 다양한 사업지원을 위한 선제적 자본금 확충을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를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한국해양진흥공사 추가 출자에 대해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상 보증 범위 확대 등 기능강화를 통해 해운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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