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해운그룹 COSCO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알리바바 자회사인 금융 서비스기업 앤트파이낸셜그룹(구 알리페이)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상수송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 국제물류의 디지털화 촉진으로 협력해 나간다.

COSCO와 앤트그룹은 향후 중국 내 물류에서의 블록체인 적용에 관한 조사, 실제 도입을 공동 추진한다. 또 해운· 항만, 금융 등의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베이스로 데이터의 상호접속· 표준화, 상류에서 하류까지를 연결하는 정보 플랫폼 구축, 업무· 문서의 디지털화 등을 추진한다.

COSCO그룹의 쉬리룽 회장은“블록체인이나 IoT(사물인터넷), 5G(제5세대 이동통신시스템), 기타 테크놀로지를 활용하고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운업계의 상류에서 하류까지의 화물· 정보의 흐름을 원활하게 통합해 나간다”고 언급했다.

앤트그룹은 트레이서빌리티(이력관리)와 서플라이체인 파이낸스, 자산증권화, 전자청구서 등 50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블록체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로지스틱스와 블록체인을 제휴시킴으로써 무역에 관한 다수의 관계자를 제휴시켜 글로벌 로지스틱스의 디지털화를 가속시킨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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