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2020 환경정보공개 대상(大賞)」에서 환경정보공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국공립대학, 지방공사·공단, 녹색기업 등 총 1천608개소의 환경정보공개대상 사업장 중 공공행정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해양·항만분야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인천항만공사가 선정되었다.

「환경정보공개 대상(大賞)」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여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기업·기관의 자발적 환경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기관에 포상하는 환경경영상으로 수 차례의 전문가 심사 및 검증을 거쳐 시상하는 포상제도이다.

‘환경정보공개’는「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의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며, 대상기관들은 의무적으로 환경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공개항목은 사업현황, 친환경경영 비전 등 의무항목과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관리수준 등 자율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6월까지 정보를 등록하면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검증과정을 거쳐 익년도 3월에 환경정보시스템(www.env-info.kr)에 공개한다.

IPA는 LNG연료추진 친환경 홍보선 운용과 예선의 개발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항만분야에 있어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 혁신경영을 위한 활동 노력에 대해 높게 평가 받았다.

주요 친환경 활동실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 구축을 목표로 하는 체계적인 환경비전 수립 ▴항만분야 환경전담부서 보강 ▴기후변화대응 탄소관리플랫폼(Port-Camp) 구축 ▴LNG냉열 활용 클러스터 조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친환경연료 추진 선박 운용 및 도입 등이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항만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친환경 항만 조성과 연계하는 사업들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정기적인 환경정보공개를 통해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경영추진은 물론, 시민과의 환경소통을 넓히고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에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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