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5주년 맞아...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소홀함없어야
“항만인프라 적기 공급, 500만TEU 시대” 적극 대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항만 조성” 강조
“사회적 책임의 핵심 가치화 및 청렴문화 정착”에 진력

 

 

▲ 최준욱 사장
인천항만공사(IPA)가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최준욱 IPA 사장은 창립 15주년에 즈음해 “그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질책을 아끼지 않으신 해운항만 관련업계 종사자 및 지역사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해운항만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있으며 인천항만공사에서도 업계 지원을 위해 162억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마련, 이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최 사장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최 사장 “항만인프라 적기 공급, 500만TEU 시대 대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첫째, 항만인프라 공급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와 항만배후단지를 계획대로 공급해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최 사장은 지난 6월 개장한 국제여객터미널은 주변 교통망 연결과 시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해양관광중심도시 도약의 기반이 될 골든하버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내항재개발을 위한 이해관계자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도 좀 더 속도를 높여가자고 주문했다.
“인천항 물동량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코로나19 영향 아래서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인천-미주를 잇는 컨선박의 대형화도 물동량 확대의 청신호라고 보입니다. 신규선대 유치와 항로 다변화, 타깃화물ㆍ대형화주 발굴 등 마케팅에 집중하고 올해 목표인 325만TEU을 넘어 2030년, 500만TEU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최 사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항만 조성”도 강조했다.  둘째로 인천항에 ‘안전제일주의’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항만 생산성을 높이는 것만큼 안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 집중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최 사장은 선박 황산화물 배출규제 등 환경개선 추세에 부응하여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AMP 설치 및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 등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 사장은 “사회적 책임의 핵심 가치화 및 청렴문화 정착”에 진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셋째로 우리는 고유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해 공공이익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항 이용자와 고객, 협력기업과 지역사회가 우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렴은 조직의 품격이자 기본이며 품격있는 인천항만공사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사장은 “IPA 비전 2030 및 경영전략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최 사장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IPA 비전 2030」을 공표하고자 한다”며 “다가올 10년을 내다보면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리의 역할을 새롭게 하기 위한 우리의 중장기 발전목표이다”고 강조했다.

최준욱 사장은 “우리는 지난 15년 동안 인천항의 물류 환경 개선과 항만인프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고객이 만족하는 인천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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